'훈련 파트너→대체 발탁' 조위제 엘살바도르전서 45분 교체 출전,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홍명보호 '새 스리백 옵션' 합격점
'훈련 파트너→대체 발탁' 조위제 엘살바도르전서 45분 교체 출전,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홍명보호 '새 스리백 옵션' 합격점
'훈련 파트너→대체 발탁' 조위제 엘살바도르전서 45분 교체 출전,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홍명보호 '새 스리백 옵션' 합격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조위제(전북 현대)가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예비 명단에서 대체 발탁된 조위제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45분을 소화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내내 엘살바도르의 압박과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

특히 수비 라인의 배후 공간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나단 오르다스를 필두로 한 상대 공격진에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홍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조위제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조위제의 투입 이후 대표팀은 전반에 비해 안정감을 찾았다.

조위제는 탄탄한 대인 마크와 수비력으로 엘살바도르의 공격을 막아냈다.

빌드업 전개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조위제는 단거리 패스와 롱패스를 적절히 섞어 활용하며 후방에서부터 안정적으로 공격을 시작하는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결국 대표팀은 후반 12분 이동경의 프리킥 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월드컵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2022시즌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조위제는 2023시즌부터 팀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에는 백업 자원에 머물렀으나, 박지수의 부상 공백을 틈타 주전 자리를 꿰차며 12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조위제는 훈련 파트너 자격으로 솔트레이크시티 전지훈련에 동행했다.

이후 예기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달 31일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센터백 조유민이 족저근막 부분 파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조위제가 정식으로 대체 발탁됐다.

갑작스러운 합류였음에도 조위제는 엘살바도르전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조위제는 롱패스 3회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으며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1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조위제가 데뷔전에서 조유민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며 월드컵 본선에 스리백 전술을 사용할 예정인 홍 감독의 수비진 구성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출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