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동경(울산 HD)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거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에 위치한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동경은 후반 12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 내내 엘살바도르의 역습과 뒷공간 공략에 고전했다.
특히 수비 라인의 배후 공간을 지속적으로 노출하며 나단 오르다스를 필두로 한 상대 공격진에 수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했다.
지공 상황에서도 창끝이 무뎌지며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순간, 이동경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동경은 후반 초반 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결국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0의 균형을 깼다.
이동경의 선제골을 지킨 대표팀은 엘살바도르에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 응한 이동경은 "월드컵 본선에 가기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며 "경기 텀이 다소 짧았는데, 그런 힘든 상황에서도 어쨌든 결과를 가져오면서 좋은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동경은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지난달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첫 번째 평가전(5-0 승)에서도 선발 출전해 전반전 조규성의 헤더 골을 돕는 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측면에서 정교하고 궤적이 날카로운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올려주며 감각적인 패스 능력을 과시한 바 있다.
이처럼 북중미 월드컵 직전 치러진 최종 모의고사 2연전에서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동경은 홍명보호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이날 프리킥 득점 상황에 대해서는 "수비 벽 사이로 조금의 틈이 보여서 그쪽으로 자신 있게 차자고 생각했다.
생각한 방향으로 공이 잘 가면서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동경은 "월드컵을 앞두고 준비를 잘했고, 이제는 본선에 가서 결과를 내야 한다"며 "팬분들이 저희를 많이 응원해주신다면,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