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탁'에서 홍명보호 주전? 이기혁, 왼쪽 센터백으로 2경기 연속 선발...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 높였다
'깜짝 발탁'에서 홍명보호 주전? 이기혁, 왼쪽 센터백으로 2경기 연속 선발...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 높였다
'깜짝 발탁'에서 홍명보호 주전? 이기혁, 왼쪽 센터백으로 2경기 연속 선발...월드컵 본선 '출전' 가능성 높였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강원FC의 멀티 플레이어 이기혁이 대표팀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본선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BYU 사우스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이기혁은 대표팀의 스리백 중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홍 감독은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 중 무려 8자리에 변화를 주는 로테이션을 감행했다.

조현우, 조유민, 김문환, 백승호, 김진규, 카스트로프, 배준호, 손흥민이 선발에서 제외된 반면, 김승규, 김민재, 설영우, 이태석, 황인범, 이재성, 조규성, 황희찬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대대적인 라인업 변화 속에서도 이기혁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기혁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당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깜짝 발탁'의 주인공이다.

올 시즌 소속팀 강원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K리그1 정상급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과거 2022년 7월 동아시안컵 이후 한동안 A매치 무대와 인연이 없었던 이기혁은 지난 2024년 11월 다시 A대표팀에 소집됐으나 경기장을 밟지는 못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이기혁의 잠재력과 멀티 능력을 점검해왔고, 결국 월드컵 본선행 최종 명단에 그를 포함시키는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감독의 신임에 이기혁은 실력으로 화답했다.

직전 트리니다드토바고전에서 약 4년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른 이기혁은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장기인 정교하고 날카로운 왼발 롱패스를 활용해 후방 빌드업을 주도하며 대표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해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전 활약은 곧바로 이번 엘살바도르전 연속 선발 출전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홍 감독은 이기혁이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과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희소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평가전을 통해 입지를 단단히 다진 이기혁은 다가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단순한 백업 자원을 넘어 당당히 선발로 나설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출처: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