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나 유럽으로 돌아갈 수도 있어'…포체티노, 월드컵 후 美 대표팀 지휘봉 내려놓는다
'쏘니 나 유럽으로 돌아갈 수도 있어'…포체티노, 월드컵 후 美 대표팀 지휘봉 내려놓는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이후 팀을 떠날까.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024년 9월 미국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에스파뇰, 사우샘프턴, 토트넘 홋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를 이끌었던 그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미국이 그를 선택한 이유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함이다.

미국은 멕시코, 캐나다와 함께 이번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은 2026년 7월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이후 임기를 마무리한다는 뜻이다.

그는 2년 간의 미국 대표팀 생활을 마무리하고 다시 클럽팀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8일(한국시각) "포체티노의 미국 대표팀 감독직 수행은 월드컵 이후 다른 직책을 맡기 위해 자리를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단기직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그는 팀의 대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즉시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고 했다.

또한 스키라는 포체티노 감독이 에이전트들을 통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거함 AC 밀란에 제안됐다고 주장했다.

AC 밀란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5위에 머물렀다.

마지막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을 경질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AFC 본머스 감독이 AC 밀란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그는 크리스털 팰리스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스포츠바이블'은 "따라서 포체티노가 공석이 된 감독직 후보군에 올랐으며, 만약 그가 새로운 밀란 감독이 된다면 밀란에서 미국의 핵심 선수인 크리스찬 풀리시치와 재회하게 된다"고 했다.

미국은 파라과이, 호주, 튀르키예와 조별리그 한 조에 속했다.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2경기 연속 패배했다.

벨기에, 포르투갈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은 세네갈, 독일을 상대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 뒤 출격할 예정이다.

출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